효율적인 공부를 위한 첫걸음은 뭘까

효율적인 공부를 잘하는 사람은 모두 목적과 수단을 잘 구분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함

목적과 수단을 잘 구분한다는 것이 무슨 뜻일까?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음. 우리는 선생님이 출제하는 시험을 잘 보기 위해 수업시간에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듣고 필기를 함. 

그렇다면 여기서 목적은 시험을 잘 보는 것이고 수단은 중요하거나 잊어버릴 것 같은 내용을 필기하는 것임. 

시험을 잘 보기 위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기라는 수단을 활용하는 것임. 

여기서 공부를 효율적으로 잘 하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이 나뉨.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시험을 위한 필기를 함. 

꼭 필요한 내용만을 적거나 자신이 잊어버릴 것 같은 내용만을 적음. 

필기본을 갖고 시험장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머리에 담고 가야하기 때문에 중요하지 않거나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필기하는 것은 오히려 시간낭비이기 때문에 필기하지 않는 것임. 

공부를 잘 하지 못하는 학생은 어떨까? 

일단 무엇을 필기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을 것임. 

혹은 필기를 예쁘게 아주 보기 좋게 완성시키는 것에만 치중해서 필기만 예쁘게 해 놓고 공부를 다 했다고 착각하며 정작 머리로 이해하고 암기하는 작업은 소홀히 하는 경우도 있을 것임. 

이 둘의 차이는 이러한 질문을 할 수 있느냐로 나뉨. 

“내가 지금 하는 행동이 나의 목적에 부합하는 행동인가?” 

이러한 질문을 던지고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행동은 과감히 덜어내고 목적에 부합하는 행동만 수단으로 활용하여 빠르고 정확하게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 효율적인 공부임.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시험을 위해 필기함으로써 목적을 위해 수단을 적절히 잘 활용함. 또한 예쁜 필기를 완성시키는 것이 목적이 되어버리거나 모든 내용을 모조리 필기하는 것이 목적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서 수단이 목적이 되어버리는 것을 방지함. 

또 다른 예를 들어보겠음. 

공스타그램은 공부를 잘하기 위한 목적으로 잘 활용한다면 동기부여, 시간인증 등의 역할을 잘 수행하는 수단이 될 수 있음. 

그러나 공스타그램 자체가 목적이 되면 최대한 예쁘게 공스타그램 피드 꾸미기, 계정 꾸미기가 목적이 되고 그렇게 되면 공부를 잘하는 것과 점점 멀어지게 되겠지? 

모두 목적에 맞는 수단을 적절히 활용하고 목적과 수단을 혼동하지 않는 효율적인 공부하시기 바람!